LG 이민호 일주일에 2승…박병호는 시즌 22호포

2022-06-26 13

LG 이민호 일주일에 2승…박병호는 시즌 22호포

[앵커]

프로야구 LG의 선발 이민호가 일주일에 2승을 신고하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KT전 승리에서 유일한 옥의티는 박병호에게 내준 홈런포 한방이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 거포' 박병호는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박병호는 4회말 LG의 선발 이민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시즌 22호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KBO리그 개인 통산 34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기아 최형우와 이 부문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승리는 LG의 몫이었습니다.

선발 이민호는 6이닝동안 7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박병호에 내준 홈런포 하나가 옥의티.

이민호는 지난 21일 한화전에 이어 일주일에 2승을 신고했습니다.

"팀이 이기고 있으니까 자신있게 홈런 맞아도 되니까 자신있게 던지다 보니까 빗맞은 타구도 나오고 수비들이 많이 도와주고 해서 저도 6회까지 잘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1회 선제 투런 홈런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0대 1로 끌려가던 4회말, 한유섬이 신민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기록합니다.

KBO리그 역대 49번째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한유섬은 다시 리드를 뺏긴 6회말에도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에 스윕승을 선사했습니다.

한유섬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마운드에선 선발 이태양이 7이닝동안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신고했습니다.

4연승을 내달린 SSG는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습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프로야구 #박병호 #이민호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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