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지난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문재인 대통령 행적까지 추궁하면서 전 정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의원 워크숍에선 이재명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의원의 당권 불출마 압박이 거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은 연일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오늘은 피해자 이대준 씨 유족을 만났군요?
[기자]
네,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 의원들이 숨진 공무원 이대준 씨 유족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전 정부의 '월북 몰이'로 유족 명예가 실추됐다면서 대통령 기록물 공개로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고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유가족 명예뿐 아니라 국가 존재 이유를 묻는 사건입니다. 지난 정권이 봉인한 진실을 풀기 위해서 우리 국민의 힘 TF가 지금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진상조사TF는 자체 조사 중간발표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 씨가 사라지고 북한군에 사살돼 불태워졌다는 첩보를 실시간으로 들으면서도 이 씨를 살릴 수 있던 6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드러났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시 행적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해수부 공무원이 살아 있는 6시간 동안 정부는 뭐 했나, 대통령은 뭐 했나. 어제 국방부에서 확인된 건 대통령이 살아생전에 보고받을 당시 아무런 지시하라는 말도 없었다 구조하라는 말도 없었다….]
국민의힘 공세에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YTN 라디오에 나와 정보는 계속 들어왔지만, 종합적 판단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반박 내용도 들어보시겠습니다.
[부승찬 / 전 국방부 대변인 : 월북 단어만 갖고 그 정황을 파악하는 건 아니고요.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음어나 암호나 이런 것을 다 해독해서 종국적으로는 월북 가능성이라고 판단했던 거죠.]
피해자 이 씨 유족은 오는 27일엔 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만나 대통령기록물 공개에 동의할 수 있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선 이재명 의원을 앞에 두고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는 요구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어제 시작한 민주당 의원 ...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62412005469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