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전국에 비…경북은 '폭염'

2022-06-23 76

【 앵커멘트 】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상륙하면서 내일까지 최대 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지성 집중호우로 비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물이 불어난 하천 옆으로 출입통제선이 쳐져 있고,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한 시민은 망가진 우산을 잡고 겨우 길을 건넙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서울 도심엔 싱크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론 시간당 30mm의 강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와 남해안은 모레 오전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엔 반대로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맞물리면서 비구름이 주로 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