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1만명 밑 확진…"휴가철 재유행 위험 주의"
[앵커]
어제(2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여 명 나왔습니다.
2주째 1만 명 미만을 기록하며 유행 감소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정부는 휴가철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497명입니다.
2주 연속 1만 명 미만 확진이지만, 유행 감소세는 둔화한 양상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8명으로 하루 전보다 6명 줄었고, 사망한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 대비에 나섰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맞이하는 첫 여름인 만큼, 일상 회복 유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의 이동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여름 휴가철 같은 경우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일일 확진자가 그때 당시에 1,000명을 초과해서 4차 유행으로 접어든 그러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감염 위험이 높은 휴가지에서는 방역수칙을 지키고, 여행 중이라도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정부는 해수욕장의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는 '혼잡도 신호등제'를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주기적 환기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내에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증과 사망 위험이 절반 가량 낮춰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중증화 위험은 58%, 사망은 46% 감소해, 외국 사례와 비교해도 기대 가능한 수준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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