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판 발언' 김호영 측 "옥주현과 통화 후 오해 다 풀었다"

2022-06-23 717

뮤지컬계에서 논란을 일으킨 ‘옥장판 발언’과 관련해 김호영 소속사 측에서 옥주현 배우와 통화 후 오해를 다 풀었으며 상호 원만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관계자는 “김호영 배우가 지난 24일 옥주현 배우의 입장문과 고소 취하 예정이라는 옥주현 배우 측의 입장문을 확인했다”며 “김호영 배우가 옥주현 배우에게 연락을 취했고 서로 스케줄이 있어 어젯밤에 통화가 됐다. 오랜 시간 통화를 했고 두분이 오해를 다 푸셨다, 상호 원만하게 마무리됐다고 한다”고 25일 설명했다. 
 
앞서 김호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라며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올렸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김호영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을 저격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김호영이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 공연 캐스팅에서 그간 두 번이나 엘리자벳 역할을 한 김소현이 빠진 것과 관련해 불만을 표했다는 것이다. 
 
이후 옥주현이 지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를 통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 및 김호영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두 배우 사이의 갈등이 풀리지 않자 지난 22일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 1세대 뮤지컬 배우들 및 관계자들은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성명문에는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의 고유 권한을 침범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뮤지컬계 주요 인사들은 이 성...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194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