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300원 넘어..."비상대응 강화" / YTN

2022-06-23 23

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1,300원을 넘어서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며, 비상대응 점검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도 장 시작과 동시에 원-달러 환율은 오르는 추세입니다.

장중 1달러에 1,300원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지난 2009년 7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입니다.

환율은 강보합 수준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물가 상황과 이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로 수요가 몰리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대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하락하면서 증시도 불안 불안한 상태입니다.

어제 급락했던 코스피는 오늘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후론 오름폭을 줄이다 오전 9시 20분쯤 내림세도 돌아섰는데요, 지금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어제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오늘도 소폭 오름세지만 '5만전자' 신세에선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가 하락세와 오름세를 오가는 중입니다.


연일 금융시장의 불안이 이어지는데, 금융당국에서 대응 회의를 열었죠?

[기자]
오늘 오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 2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도 참석했는데요.

김 부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길어지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 긴축이 가속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고, 경기침체 우려도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의 일일점검 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존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를 대응 TF도 확대·개편하는 등 비상 대응 점검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회사의 위험 요인과 대응 여력을 다시 점검했는데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회사의 부실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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