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 2경기 연속골' 울산, 서울에 짜릿한 역전승

2022-06-22 1

'엄원상 2경기 연속골' 울산, 서울에 짜릿한 역전승

[앵커]

K리그1 선두 울산이 서울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엄원상이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대표팀에서 돌아온 후 물오른 기량을 뽐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은 선두 울산을 상대로 이른 시간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왼발 감아차기로 울산의 골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양팀.

후반 30분 울산 바코가 팔로세비치의 골에 응수하듯 오른발 감아차기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점유율을 점차 높이던 울산은 후반 43분 기어이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이청용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엄원상이 달려들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엄원상. 시즌 8호골로 팀 내 득점 1위로 올라섰습니다.

"리바운드 볼이 어디에 떨어져달라고 기도 같은 것을 하거든요. 운이 좋게 득점한 것 같아요. 제가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팀이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홈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서울은 지난 2017년 10월 28일 이후 14경기째 울산전 무승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전북과 수원 삼성의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

지난 19일 수원 팬이 서울 팬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수원의 사과 현수막이 등장했습니다.

홈팀 전북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에 나선 수원을 압박해 후반 3분 홍정호가 백승호의 프리킥을 선제골로 연결했고,

1-1이던 후반 26분에는 국가대표 풀백 김문환이 전북 입단 후 첫 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리그 득점 1위 무고사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인천은 강원을 4-1로 대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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