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 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상품전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습니다.
한국무역협회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자와 의료, 화장품 등 86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일본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1,200여 건 진행합니다.
일본에서는 최대 유통기업 이온과 유통 잡화점 돈키호테 등 주요 기업 500여 곳이 한국 제품 구매 등을 위해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한국 기업인들도 많이 왔지만 일본에서도 바이어 천여 명이 참석하는 등 열기가 높아 올해 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에서 BTS 등 케이팝의 인기가 높은 것이 한국 상품을 알리는 데 효과가 크다며 "특히 한국 화장품과 바이오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0월에도 일본에서 다시 대규모 한국상품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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