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증거 인멸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아직 회의가 진행 중인 거로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집권 여당 대표의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 이곳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모여 있습니다.
현재 이 위원장을 포함해 윤리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는 3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윤리위에서는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이 참석했는데요.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증거 인멸 의혹이 집중 논의되고 있습니다.
오후 8시 반쯤 이곳에 도착한 김철근 정무실장은 회의실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자신은 참고인으로 왔다며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짤막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번 의혹의 쟁점은 진짜 김 정무실장이 회유를 시도했는지,
아니면 이 대표가 직접 개입 했는지인데, 이 대표는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윤리위 회의에 참석해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리위가 끝날 때까지 당 대표실에 남아있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저는 뭐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현장에 있을 겁니다, 저는. 제 방에 있을 겁니다, 계속.]
공언했던 대로 이 대표는 현재 당 대표실에 머물고 있고, 당 대표실 차원에서는 윤리위가 갑작스럽게 이 대표를 부를 경우를 대비해 소명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의 초반 이 대표 측과 윤리위 간에 회의록을 놓고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이 대표 측이 회의 초반 회의록이 작성되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는데, 회의 도중 잠시 복도로 나온 이양희 위원장은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성 접대 당사자로 거론된 측에서 이번 윤리위원회를 앞두고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했죠?
[기자]
네, 이준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이 대표 측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한 건데요.
김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구속수감 중인 김성진 대표 접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직접...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62221532260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