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나 생명 같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식품업계가 이런 소비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을 선호했던 20대 주부 이다솔 씨.
발품을 팔 필요가 없어서 좋지만, 금세 쌓이는 쓰레기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입니다.
[이다솔 / 주부 : 코로나 이후로 택배를 많이 쓰기 시작했는데 쓰레기 때문에 줄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가정에서 버리는 생활 폐기물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 환경을 고려한 소비를 지향하는 심리도 생겨나는 겁니다.
쓰레기를 줄이거나 폐기물로 만든 물건을 소비하고, 심지어 식생활마저 바꾸는 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가치 소비'라고 합니다.
[김민수 / 대체육 생산 업체 관계자 : 소비자들이 예전에는 '가성비'만 찾았다면, 요즘은 사회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어떤 가치를 확대하는 데 상당히 신경을 쓰면서 소비하는….]
이런 소비 심리를 공략하기 위해 식품업계가 머리를 맞대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12회째인 이번 행사의 주제는 폐기물을 다시 활용하는 업사이클링과 탄소 중립, 또 가치 소비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후원을 받는 크라우드 펀딩입니다.
[김영재 /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가치소비에 대한 식품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려는 소비자들.
이런 작은 실천이 모여 산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bos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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