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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北 리선권과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용의" / YTN

2022-06-21 3

"대화 모멘텀 만드는 방향으로 제재 설계해야"
"더 강한 대북 제재·한미 군사 대응 방안 검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최근 새로 임명된 북한의 리선권 통일전선부장과 언제 어디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준비 동향과 관련해선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하에 강력한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모든 압박과 제재는 궁극적으로 비핵화를 위한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연이어 도발 수위를 높이고,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 뾰족한 방법은 도출되지 않는 가운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취임 한 달여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권 장관은 최근 새로 임명된 북한의 리선권 통일전선부장과 언제, 어디서, 어떤 형식으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 통일부 장관 : 북측이 리선권 통전부장 등 대남·대외 인선을 새로이 한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화를 통해 남북 간 모든 현안을 풀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재의 시간'이라면서, 통일부의 역할이 제한되고 미중 갈등 속에서 국면이 쉽게 변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다만 제재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간접적인 수단이라며, 대화의 모멘텀을 만드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세 / 통일부 장관 : 북한의 내부 상황, 그리고 국제적인 환경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우리가 어떤 종류의 대화든 북과의 대화 기회를 만들어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다, 인내하고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분명한 말씀을 드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담대한 계획' 역시 결국 북한이 대화에 응할 수 있게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핵 문제는 더는 남북한의 문제가 아니어서 국제사회와 공조 아래 더 강한 대북 제재와 한미 군사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통해 약간의 기술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안보력 약화와 경제 악화로 귀결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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