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성능검증위성과 두 번째 교신도 성공...우주 독립 이뤄내 / YTN

2022-06-21 59

누리호가 쏘아 올린 성능검증위성이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에 이어 국내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위성이 정상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리나라는 독자적으로 우주에 실용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나라가 됐습니다.

국내 지상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기자]
네,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종합관제실에 나와 있습니다.


성능검증위성이 국내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는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조금 전인 오후 5시 38분쯤 이곳 국내 지상국에서 성능검증위성과의 두 번째 교신이 이뤄졌습니다.

교신에 성공하자 큰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는데요.

현재 연구진들은 위성이 보낸 자료를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성능검증위성과의 첫 교신은 누리호 발사 41분 36초 뒤에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에서 이뤄졌습니다.

예정보다 일찍 시작된 첫 교신은 11분 19초 동안 진행됐는데요.

연구원 측은 위성의 위치와 전력량 등 간단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에 이어 두 차례 교신을 통해 위성이 정상 궤도에 있음을 확인하면서 사실상 우주 독립을 이뤄냈다고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1톤이 넘는 실용급 위성을 자력으로 쏘아 올린 국가가 됐습니다.

이번 누리호 발사에서는 무게 1.5톤의 모형 위성만 탑재됐던 지난 1차 발사 때와 달리 이번에는 무게 1.3톤의 모형 위성과 함께 실제로 작동하는 위성이 우주로 보내졌는데요.

무게 162.5kg의 성능검증위성으로 안에는 초소형 위성, 즉 큐브 위성 4개도 실려 있습니다.

성능검증위성의 구체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교신은 내일 새벽 이뤄질 예정으로 이후 본격적인 임무가 시작됩니다.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발열 전지와 자세제어용 구동기, S-밴드 안테나 등 국내에서 개발된 우주 부품의 성능을 검증하게 됩니다.

또, 발사 8일 뒤인 오는 29일부터는 큐브 위성 4개가 이틀 간격으로 하나씩 성능검증위성에서 튀어나와 궤도에 진입합니다.

국내 대학생들이 제작한 큐브 위성들은 최대 1년 동안 작동하며 미세먼지나 지구 대기 등을 관측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종합관제실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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