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약간 구름 낀 상태…발사 지장 없어
가장 큰 변수 ’장마’…강수확률 30% 이하로 영향 없어
최대 변수인 ’낙뢰’ 가능성도 매우 낮아
풍속 초속 7m…우려할 수준 아니야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오늘(21일) 다시 한 번 우주로 향합니다.
현재 발사 예정 시각은 오후 4시인데, 정확한 발사 시간은 오후 2시 반에 최종 발표됩니다.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애초 오늘 오전 나로우주센터에 비가 올 것이라고 해서 우려가 많았는데요, 현재 날씨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나로우주센터는 보시는 것처럼 약간 구름이 낀 상태지만 비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에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건 장마였습니다.
기상청은 당초 오늘 나로우주센터가 장마권의 영향에 들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예보가 수정돼 오늘 강수확률은 30% 이하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발사 때 가장 피해야 할 낙뢰가 떨어질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른 중요한 변수인 바람도 초속 7m 정도로 측정됐습니다.
누리호 발사 가능 조건인 평균풍속 15m의 절반 수준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전까지 4번 정도 고층풍 등 대기 상태를 추가 측정해 발사 최적의 시간을 찾을 계획입니다.
누리호 발사 절차가 한창일 거 같은데, 발사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누리호는 어제(20일) 기립 작업을 순조롭게 마치고 발사대에 똑바로 고정된 상태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발사대 인근에는 해경 함정이 순찰을 도는 등 경계태세도 삼엄해졌습니다.
아침 7시부터 발사대 기계장비 발사 운용 준비 작업이 시작된 상황이고, 오전 10시부터는 본격적인 발사운용 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어제 연결된 공급선, 즉 엄빌리컬에 이상은 없는지, 전기 신호는 제대로 들어오는 지 등 각 구성품의 초기 상태 확인과 기능점검이 이뤄집니다.
오전 11시부터는 육상과 해상에서 안전통제에도 돌입합니다.
발사대 중심으로 지상 3㎞, 해상에서는 비행방향 폭 24㎞, 길이 78㎞에서 인원과 선박이 각각 통제됩니다.
이 단계가 끝나면 낮 11시 50분부터 산화제 공급시스템에 이어 산화제 탱크 냉각 작업이 이어집니다.
오후 1시 25분에는 연료 충전이 시...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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