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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검출' 정수기 1년 숨긴 코웨이…대법 "100만 원씩 배상"

2022-06-20 61

【 앵커멘트 】
지난 2016년 코웨이의 정수기에서 중금속 니켈이 검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객들의 소송이 이어졌습니다.
소송 6년 만에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는데요.
재판부는 '하자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에 대해 고객들에게 1백만 원씩 배상하라'고 판단했습니다.
길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6년 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얼음을 냉각하는 부품의 도금이 벗겨지며 중금속 니켈이 검출된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코웨이 측이 해당 사실을 1년 동안 은폐했다는 의혹까지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소비자들은 '물을 마시고 건강이 침해됐다'며 1인당 3백만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1·2심 재판부는 모두 "정수기 물로 인해 건강이 침해됐다고 인정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코웨이가 니켈 검출 사실을 숨겨 고객들의 의사결정 기회를 박탈했다며 소비자 78명에게 1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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