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대 확진…요양병원ㆍ시설 대면면회 전면 허용
[앵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어제(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오늘부터는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가 완화됩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9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3,538명입니다.
6,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그제의 절반 수준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주말 효과'가 작용한 건데, 1주 전에 비해서도 290명 감소했습니다.
해외 유입 96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2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사망자는 10명 나왔습니다.
재택치료자도 계속 줄어 4만명 수준까지 내려왔고, 병상 가동률도 모두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오늘부터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요양병원ㆍ시설에 있는 가족과 대면면회가 가능해집니다.
감염취약시설의 확진자가 줄어들고, 치명률이 떨어지는 등 지표가 안정화하면서 방역조치 완화가 결정된 겁니다.
"가족을 자주 만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고려해 지난 4월 30일 이후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서 가능하던 대면면회를 접종여부와 무관하게 허용하겠습니다."
4명까지던 면회객 수 제한도 사라지지만, 면회 전 사전예약과 신속항원검사 등 음성 확인은 유지됩니다.
또 4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는 입소ㆍ입원자의 외출과 외박도 허용됩니다.
한편,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오늘(20일)부터 4주간 추가로 유지됩니다.
앞서 격리의무 연장 방침을 밝힌 정부는 4주 뒤 상황을 평가하고, 그 이전이라도 지표가 기준을 충족하면 격리의무 조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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