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오전 도심 한복판에서 8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한 건물 공사현장에선 바닥이 무너져, 건설 자재를 옮기던 노동자가 추락해 다쳤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모자를 쓴 남성이 마주 오던 남성을 멈춰 세웁니다.
말을 걸고, 가슴을 밀치더니
다짜고짜 흉기를 마구 휘두릅니다.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청량리동 길거리에서 60대 남성 A 씨가 80대 남성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인근 주민 : 웅성거리고 구급차도 오고, 그냥 피가 얼굴에 이렇게 흐르고 있었어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30여 분 만에 붙잡힌 A 씨,
경찰 조사에서는 피해 남성과 친척 관계라고 진술했지만, 정작 피해 남성 측은 전혀 모르는 사이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한 남성을 들것에 태웁니다.
아침 8시쯤 서울 가산동에 있는 공장건물 공사장에서 바닥 일부가 무너져 51살 노동자 김 모 씨가 3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김 씨는 여러 군데 골절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구조 당국은 크레인이 철근을 옮기다가 1층에 내려놓자, 바닥이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 위를 뒤덮었습니다.
오전 10시 반쯤 경남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심한 연기로 주변 주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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