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용산 주민들과 집들이 행사…김건희 여사는 불참

2022-06-19 725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대통령실에 용산 주민들을 초대했습니다.

일종의 집들이인 셈인데 김건희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잔디밭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용산 대통령실 이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집들이 행사를 연 겁니다.

[현장음]
"이건 무엇을 말하는 것이니? (UFO요) 아 UFO"

오늘 행사에는 용산 지역에 사는 주민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인, 어린이 등 400여 명이 초대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입주를 허락해준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코로나19로 피해본 용산 지역 소상공인들이 마련한 부스가 설치됐고 윤 대통령이 주민들과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당초 오늘 행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행사 직전 변경됐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따로 챙겨야 할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이전 공사는 90% 이상 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공사가 끝나면 현재 5층에 마련된 보조 집무실 대신 2층에 완성된 주 집무실로 집무공간을 옮길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이태희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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