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와 전처 남동생의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은 오늘(18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49살 A 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전북 정읍의 한 상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전처 41살 B 씨와 전 처남댁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전 처남도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쳤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최근 종교적 갈등으로 전처와 잦은 다툼이 있었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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