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은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은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숫자 외에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자료를 보면 우크라이나 측에 참전한 용병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나라는 폴란드로, 천831명 입국해 378명이 전사하고 272명이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밖에 루마니아, 영국, 캐나다, 미국, 조지아 등에서도 각각 수백 명이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한국인 사망자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자료 외에 추가로 확보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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