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생후 6개월∼5세 미만 백신 승인...국내 도입은? / YTN

2022-06-18 20

화이자·모더나 백신 이르면 내주부터 접종 시작
美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률 30%에 그쳐
국내에서도 5세 미만 백신 접종 논의 본격화 전망


미국식품의약국, FDA가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해당 연령에 대한 백신 접종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실상 모든 연령대로 확대됐습니다.

FDA는 그동안 접종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FDA는 이번 결정이 코로나19의 가장 심각한 결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미국 내 5세 미만은 천800만 명 정도.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아쉬쉬 자 /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 백신 접종은 이르면 6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그 주에 계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앞서 지난해 11월 5세에서 11세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접종률이 30%에 그쳐 과연 얼마나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백신을 맞힐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FDA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에서도 5세 미만 백신 접종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지난달 해외 현황을 모니터링한 후 백신 접종 필요성을 따져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연령의 유행 상황과 중증화율,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도 검토 대상입니다.

[권근용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지난달) : 5세 미만에 대한 접종도 기존과 동일하게 관련 상황들을 모니터링한 후에 필요시에는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검토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3월 말 5세에서 11세 대상 소아용 백신 접종이 시행된 이후 접종률이 1차는 1.9%, 2차는 1%에 불과한 터라 5세 미만 백신이 도입된다 하더라도 접종률이 높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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