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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폐지 명확…기능·역할 새롭게"

2022-06-16 4

김현숙 "여가부 폐지 명확…기능·역할 새롭게"

[앵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여가부 존폐 문제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여가부 폐지는 명확하다"면서도 여가부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모색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한 달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여가부 폐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다시 한 번 못박았습니다.

"정책 환경이 변화했고, 그간 여가부가 가진 여러 한계 등을 고려할 때 제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여가부의 폐지는 명확합니다."

그러면서도 여가부의 기능 자체가 없어지진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하고 있는 기능이 없어지는게 아니고 여가부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새롭게 수행할 것인지를 모색하고…"

이는 '여가부의 기능 개편'에 무게를 둔 발언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나 인수위 안팎에선 여가부의 가족, 청소년, 여성 지원 업무 등을 타부처로 이관하거나 반대로 여가부로 통폐합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된 바 있습니다.

김 장관은 다만 '포스트 여가부 체제'에 대해선 "이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태스크포스(TF)격인 전략추진단을 가동하고 전문가 의견과 현장 의견을 수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발의해놓은 '여가부 폐지 법안'과는 별개로 자체적인 여가부 안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장관은 아울러 갈등이 첨예해지는 젠더 문제에 대해선 2030 세대와 '타운홀 미팅'을 갖고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전문가 용역을 통해 근본 원인부터 들여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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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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