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16일) 오후 전직 대통령이었던 故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를 예방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후 3시쯤 서울 연희동의 이 씨 자택을 찾아 환담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중순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와 만났고 지난 13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접견해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앞서 지난 14일에는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의원들 부인 11명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도 양산 평산마을 예방 일정을 물밑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역대 영부인들에게 인사하는 비공개 일정이라며, 새로 취임한 대통령 부부의 예의이자 국가적 품격을 지키는 일이라며 정치적 확대 해석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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