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15일) 충남 보령시 외연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7명이 타고 있던 29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이 중에 6명이 구조됐지만 끝내 1명이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수색 중에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 어선이 바닥을 드러낸 채 뒤집혀 있습니다.
해경대원들이 도끼로 선체 외판을 뚫습니다.
40분이 지나 선체에 난 구멍을 통해 선원 1명을 구조합니다.
"1명 구조 완료!"
어젯밤 10시 30분쯤 충남 보령시 외연도 동쪽 7.4㎞ 해상에서 29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은 모두 7명.
사고 직후 인근 어선이 바다에 표류하던 3명을 구조했습니다.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3명을 더 구조했지만, 이 중에 60대 기관장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선내에 갇힌 상태입니다.
구조된 선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