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1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김종석 앵커]
오늘 유족들도 여러 언론을 통해서 한 마디씩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참 나쁜 대통령이다. 가증스럽고 속죄하길,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었다.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 시위를 하겠다고 했는데 살인, 방조 혐의로 고소까지 검토하겠다. 오늘 꽤 격앙된 반응들을 많이 보였어요?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유족들은 당연히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면 드러날수록 이런 격앙된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지금 제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분명히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피해자 사망 3시간 전에 서면 보고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 이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모호한 상황이고 이후에 NSC를 개최했는데 정작 문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아카펠라 공연 보러 가셨다니까요? 만약 그때 문 전 대통령이 직접 NSC를 주재하면서 북한의 이 같은 총격과 시신 소각에 대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면 유족들의 메시지가 지금과는 조금 달랐을 수 있겠죠. 유족들의 울분에 찬 이 같은 절규는 결국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당시 대응이 자초한 일입니다.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건 앞서 노도일 교수님께서도 잘 지적을 해주셨지만 법원에서 국가 안보와 직결되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는 정보 공개하라고 판결을 내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대체 무엇을 감추어야 하길래 부득불 거기에 대해서 정보공개하지 않겠다고 항소를 하고 그 항소를 통해서 시간 끄는 동안 15년 동안 지켜볼 수 없는 대통령 기록물로 지정을 해버렸잖아요. 이러면 유족들 입장에서는 진실이 무엇이길래 무엇을 감추고 싶은 거지.
그러고 싶지 않아도 계속해서 이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생각이 꼬리를 물고 번질 수밖에 없어요. 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이렇게 힘든 사항으로 떠밀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 피해자분의 배우자께서 양산 가서 시위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셨는데 오죽하면. 아마 많은 분들도 그동안에 양산에서 시위하는 거 조금 너무하다 싶었다가도요. 오늘 국방부와 해경의 뒤집힌 발표를 보면 저부터도 이건 양산 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 책임지라. 진상 구명하라고 마이크 잡고 싶은 마음이거든요. 이 책임은 전적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 당시 청와대 수뇌부에게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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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