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최정이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통산 413개 홈런으로 이 부문 1위 이승엽의 기록을 54개 차로 추격 중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SSG의 '홈런 공장장' 최정의 방망이가 초구부터 힘차게 돌아갑니다.
[중견수 뒤로 갑니다. 타구가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최정 선수가 KBO 역대 최초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쓱(SSG)~ 랜딩합니다.]
덤덤한 표정의 최정보다 이 홈런의 의미를 잘 아는 더그아웃 동료들이 오히려 더 기뻐합니다.
지난해 이미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장종훈 양준혁의 기록을 뛰어넘었던 최정이 자신의 기록을 새로 쓴 겁니다.
최정은 개인 통산 홈런에서도 1위 이승엽의 기록에 54개 차로 접근했습니다.
최근 6년간 평균 36개씩을 치고 있어 이 꾸준함대로라면 6년 FA 계약이 끝나는 2024년까지 이승엽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 달성도 기대할 만합니다.
최근 4년 연속 '몸에 맞는 공' 부동의 1위, 통산 몸에 맞는 공 300개를 눈앞에 둔 집중 견제 속에서 쓰고 있는 기록 행진이어서 더 의미가 큽니다.
[최정 / SSG 내야수 : 제가 유일하게 목표로 했던 두 자릿수 연속 홈런 기록인데 계속 18년, 19년, 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쳤으면 좋겠습니다.]
한 달여 부진에 이은 부상 악재를 딛고 일어선 꾸준함의 대명사 최정.
여전히 20대의 열정으로 30대 중반을 보내는 천하장사의 방망이가 다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2061617221712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