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 다시 연기…재도전 시기는?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이복직 한국연구재단 우주기술단장
지금부터는 누리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발사가 연기된 누리호는 현재 조립동으로 옮겨진 상태인데요.
정확한 원인 규명이 이뤄져야 다음 발사를 기약할 수 있겠죠.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한국연구재단 이복직 우주기술단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로 예정됐던 누리호 2차 발사가 다시 연기됐는데, 먼저 발사 연기 소식을 들었을 때 우주과학자로서 어떤 심경이셨을지 궁금합니다. 국민들이 느끼는 '아쉬움'보다는 훨씬 더 복잡한 심경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산화제 탱크센서에 문제가 생겼다는게 공식 입장인데요. 심각한 오류라고 볼 수 있나요?
과거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어떻습니까? 비슷한 오류가 발견되는 경우 흔한 일입니까?
지난해 1차 발사 이후 항우연에선 "마지막 계단 하나만 남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었죠. 이번 2차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하나의 계단을 넘기 위한 가장 노력을 기울였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누리호는 오늘 모형 위성만 탑재했던 1차 발사 때와는 달리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할 계획이었는데요.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이었고 우리 우주과학에 있어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나요?
다른 나라 사례와 비교해 보니 우리의 우주개발 예산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더군요.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이 있을텐데…우주개발을 위한 노력, 어떤 것들이 수반돼야 할까요?
가장 궁금한 건 이제 언제 누리호가 다시 창공을 가를 수 있을지가 아닌가 싶은데요. 발사예비일인 23일까지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예비일 내 발사가 어려울 경우) 앞으로 2차 발사일을 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고려돼야 할 점은 무엇이 있고, 그런 점들을 고려할 때 대략적으로 언제쯤 발사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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