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인선 마무리 수순…다음주 출범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추진하는 당 혁신위원회가 진용을 갖춰가는 모습입니다.
위원 추천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혁신위는 다음주쯤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대한 추천권을 가진 지도부 7명이 위원 추천을 마무리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한무경 의원을,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미애 의원을 추천했습니다.
이밖에 서정숙 의원과 이건규 전 제주 서귀포호텔 사장, 언론인 출신 외부인사,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민수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이 최고위원들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제 최재형 위원장의 추천 몫만 남겨둔 가운데 최 위원장은 최대 15명 규모로 위원회를 꾸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의 추천 몫이 완료되면 혁신위는 다음주 최고위원회 인준을 거쳐 출범할 전망입니다.
이날 최 위원장은 SNS에 "혁신의 당위성은 논란의 대상이 될 여지가 없다"며 '당 시스템을 개혁해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정치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천제도를 손질해 '시스템 공천'이 가능하도록 하겠단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당내 일각선 총선이 1년도 넘게 남은 상황에서 눈 앞에 산적한 현안 대신 공천 개혁을 다루는 데에 대한 반발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연거푸 전국 단위 선거에서 승리한 만큼 공천제도 손질에 대한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단겁니다.
이때문에 혁신위가 닻을 올리게 되더라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엔 여전히 의문부호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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