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새벽에 귀가하던 여성을 몰래 뒤쫓아가 집까지 따라 들어가려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이 확보한 CCTV 영상을 보면, 용의자 남성은 지난 6일 새벽 6시 반쯤, 서울 마포구에서 홀로 귀가하던 여성 A 씨를 몰래 뒤쫓아 갑니다.
A 씨가 뒤를 돌아보자 미행하는 게 아닌 척 근처 다른 건물로 들어가고, 곧이어 A 씨를 찾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A 씨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해당 남성이 대문 안으로 발을 넣으려 하는 등 집 안으로 들어오려 했다면서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다행히 A 씨가 다급하게 문을 닫으면서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고, A 씨는 그대로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 남성이 인근 지하철역에서부터 A 씨를 뒤쫓아간 것으로 보고, 용의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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