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 도착...오늘은 날씨 문제 없나? / YTN

2022-06-15 0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나경철 앵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이호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대근 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예정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발사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데요. 오늘은 누리호가 드디어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나경철 앵커, 전해 주시죠.

[나경철 앵커(이하 앵커)]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이 우주로 향하는 이곳 고흥 나로우주센터입니다.

누리호가 조금 전 발사대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제 말썽을 부렸던 이곳 고흥의 날씨, 어제와는 대조적으로 상당히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바람은 잔잔하고요. 또 기온도 적당합니다.

오늘 누리호가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호성 박사와 함께 상황 자세히 파악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호성]
안녕하세요.


누리호가 오늘 아침 7시 20분에 조립동을 출발해서 1시간여에 걸쳐서 이송 과정을 거쳐서 방금 발사대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이곳 나로우주센터에 안내방송으로 울려퍼졌는데요. 사실 궁금했던 게 이동 속도가 왜 이렇게 느린가. 그러니까 지금 거리가 발사대까지 1.8km잖아요. 그런데 1시간 정도가 걸린 거죠. 왜 이렇게 느린 거죠?

[이호성]
저희가 발사체를 제작하면서 누워서 있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발사체는 수직으로 세워서 발사를 하게 되죠. 그러니까 모든 조건이나 이걸 거기에 맞게 했는데 그래서 외국의 예를 보면 아폴로부터 여러분이 잘 아시는 스페이스 셔틀, 우주왕복선 이런 것들도 보면 다 수직으로 이동합니다.

왜냐하면 수직으로 가는 것이 그게 가장 하중 조건이 좋으니까요. 저희가 설계한 대로 되니까 수직으로 이동을 하는데 수직으로 이동하니까 얼마나 더 조심스러웠겠어요, 그걸 세워서. 그러니까 속도가 캐네디센터, 조립동에서부터 발사대까지 5.6km, 이 정도 되는데 그거를 한 1.6km, 시속. 그렇게 천천히 갑니다.

그래서 그 이름도 크로월 트랜스포트입니다. 그래서 크로월은 뭐냐 하면 기어서 간다. 그래서 기어가는 운반책. 그 사람들도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운반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렇고. 특이한 것이 러시아의 경우... (중략)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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