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살인개미'로 불리는 맹독성 해충 붉은불개미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남 광양항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어제(13)와 오늘(14일)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5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개미 발견 지점 주변 5미터(m) 내의 방어벽을 설치하고 소독약제를 살포하는 등의 확산 방지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붉은불개미에 쏘이면 불에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가려움증 증세가 나타나며, 심하면 어지러움증 등의 과민성 쇼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방역당국은 광양항에 붉은불개미를 찾아내는 트랩 장치 2천여개를 설치하고, 전국 주요 항만에 대해서도 외래 병해충 조사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매체는 최근 지난달 말 쓰촨성 량산에서 어린이가 붉은불개미에 물려 쇼크 반응을 보였고, 지난 6일 장시성 등에서 붉은불개미 떼가 출몰하는 등 붉은불개미가 확산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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