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가 박태환 이후 11년 만의 한국인 세계수영선수권 우승을 꿈꾸며 내일 대회가 열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떠납니다.
출국에 앞서 막바지 훈련 장면을 공개했는데요. 돌핀킥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파워를 늘리면서도 순발력은 유지하는 최적의 몸무게 75kg으로 몸을 만든 황선우.
출국 전 마지막 훈련에서 6주간의 호주 특훈 때 세계적인 명장 이안 포프가 내줬던 숙제인 돌핀킥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돌핀킥은 출발이나 턴 이후 두 손과 두 발을 모아 돌고래처럼 위아래로 치고 나가는 영법.
포프 감독은 기록 단축을 위해 돌핀킥 횟수를 4번에서 6번으로 늘려 잠영 시 추진력을 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돌핀킥이 가장 빠른 물속 동작이기 때문에 한두 개라도 더 차서 더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는 레이스가 펼쳐지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