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할 수 있는 모든 조치”…경제팀 첫 시험대

2022-06-14 4



[앵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최우선 과제는 물가를 잡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여권에서도 유류세 인하폭 확대를 포함한 추가 물가 대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강조해온 경제 원팀이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다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정부에 유류세 인하폭을 더 높이라고 주문했습니다.

'유류세 30% 인하' 조치를 시행 중인데, 탄력세율을 최대로 높이면 실질 인하율을 37%까지 확대할 수 있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정부는 유류세의 탄력세율을 최대한 높여 국민부담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탄력세율로 조절 불가능한 것은 추후 여야의 입법을 통해서라도 물가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에는 당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협상 상황을 챙기며 물밑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파업이 장기화 되면 산업계 피해가 큰 만큼 안전운임제 일몰을 연장하는 방향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화물연대 그리고 화주들 간 협상이 어느 정도 진척있는걸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출근길)]
"공급 사이드에서 물가 상승 요인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사이드에서 우리가 정부가 할 수 있는 이런 조치들을 다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EU특사단과의 오찬에서 전기요금 인상시 국민 어려움을 걱정하며 "원전을 빨리 재가동해야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김찬우
영상편집: 김태균


이다해 기자 can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