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발사대로 향해야 할 누리호의 일정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인데, 비행시험위원회는 이송 여부를 유보한 채 오늘 새벽에 다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누리호는 3단의 완성된 모습에서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조립 동에서 대기 중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발사대로 옮기고 내일 발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 일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 전문가로 구성된 비행시험위원회는 오늘 날씨가 무척 유동적이어서 이송 여부 판단을 유보한다고 밝혔습니다.
[권현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현재 고흥 지역에 바람이 거세서, 내일(14일) 발사대 타워에서 작업하는 데 안전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결정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기상 상황을 보고 다시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이송 여부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누리호가 예정대로 이송이 결정된다면 오전 7시 20분, 조립 동을 나와 무진동 차량에 실려 발사대로 이송됩니다.
이어 수요일인 내일 오후 발사됩니다.
만일 이송이 연기되면 날씨를 볼 때 하루 연기가 유력합니다.
이 경우 수요일 오전 이송, 목요일 오후 발사라는 새로운 일정이 잡힐 가능성이 큽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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