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찾아 권양숙 여사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퍼스트레이디로 사실상 첫 단독 행보인데, 김 여사는 동물권 보호를 주제로 인터뷰도 하는 등 보폭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없이 홀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김 여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헌화·분향하고, 너럭바위로 이동해 묵념한 뒤 권양숙 여사와 한 시간 반 가량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김 여사가 봉하마을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윤 대통령이 평소 노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힌 만큼 관련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중순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공개 예방했고, 조만간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만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확대 해석을 경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