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교수는 재판 전 해임…조국에는 고무줄 잣대?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복기왕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이 내용은 핵심만 짚어봐야 되겠네요? 김준일 대표님, 그 한 특정 교수, 서어서문학과 교수는 1심 무죄 선고 전에 해임 통보를 받았는데 조국 전 장관은 아직도 1심 재판 중이고 강의도 안 하고 월급을 받고 있다. 왜 조국 전 장관 감싸냐 이 논란 때문에 오늘 조금 뜨거웠어요?

[김준일 뉴스톱 대표]
조국 전 장관을 감싸는 게 아니라 저게 원칙이고요. 저 앞에 있는 저 교수를 섣부르게 해임한 거 조금 자체가 문제입니다. 게다가 1심에서 무죄가 나왔잖아요. 그거는 아무래도 가해자가 있고 피해자가 있으니까 추정되는 거지만 그래서 둘을 분리하기 위해서 조금 신속하게 결정한 것 같은데. 지금 그렇다면 정권이 바뀌었잖아요. 정권이 바뀌었는데 전에 있던 서울대가 문재인 정부의 눈치를 봤다는 거는 서사적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굳이 지금 서울대가 윤석열 정부의 눈치를 봐서 그렇게 할 이유는 없는 거죠. 그러니까 서울대가 저렇게 원칙을 조금 오락가락한 거는 문제가 있는데 조국 교수의 판결이 나기 전까지 그거 보는 거는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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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