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조카, 고모 부부 살해 뒤 극단적 선택…범행 동기 수사 중

2022-06-12 23



[앵커]
경북 칠곡에서 20대 조카가 고모와 고모부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 대문과 창문 곳곳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습니다.

경북 칠곡군의 단독주택에서 사망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4시 9분쯤.

119 구급대원은 주택 내부에서 50대 남녀를 발견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신고는) 거동 불편, 피 흘리고 집 안에 누워 있음(으로 들어왔어요.) 의료지도 받아서 심폐소생술을 유보하고 경찰에 인계했거든요."

현장을 수색하던 경찰은 오전 5시 2분쯤 주택 옥상에서 20대 남성 1명이 숨져 있는 걸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20대 조카가 고모와 고모부를 흉기로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인도에 심하게 부서진 차량이 뒤집혀 있고, 잔해물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충북 청주시의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좌회전을 하던 경찰차와 충돌한 뒤 인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의 여성 운전자와 행인 등 2명이 숨졌습니다.

SUV 차량 운전석 뒤쪽 카시트에 타고 있던 18개월 남자아이와 경찰관 2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상덕 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이태희


공국진 기자 kh247@donga.com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