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이 50대 고모 부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4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50대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수색한 결과 주택 옥상에서 20대 남성 1명이 숨져 있는 것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현장에서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찾은 경찰은 20대 조카가 고모와 고모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새벽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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