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 축제…34회 고양행주문화제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곳곳의 지역 축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고양 행주문화제도 3년 만에 전면 야외 축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 나가 있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고양시에 있는 행주산성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고양 행주문화제가 진행 중인데요.
3년 만에 대대적으로 열린 야외 축제를 축하라도 하듯, 하늘도 참 맑은데요.
오랜 만의 축제장 분위기에 저도 덩달아 즐거워집니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 승전을 기념하고, 순국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86년 처음 시작됐는데요.
4년째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될 만큼, 경기도의 대표 축제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주문화제는 지난 2년간 비대면 축제로 진행됐는데요.
올해는 3년 만에 전면 야외 축제로 열려, 코로나 이전의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공연장은 물론, 매점이나 주변 식당들도 방문객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고요.
다소 더운 날씨에도 지친 기색 없이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아이들 웃음 소리도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체험장이 마련돼 있습니다.
행주대첩의 승전을 재해석한 투석전, 이른바 '박 터트리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요.
풍물 놀이와 줄타기 공연, 뮤지컬 '행주대첩'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한 공간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야외로 나들이 나서는 분들 많으시죠. 장시간 바깥 활동 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와 수분 보충 잊지 않고 챙겨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행주산성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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