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 '한국문화축제' / YTN

2022-06-11 37

이스라엘에선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완화한 이후 대형 행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가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명형주 리포터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신나는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고, 케이팝 리듬에 맞춰 너도나도 춤 솜씨를 뽐냅니다.

지난달(5월) 20일부터 해외입국자의 PCR 검사를 폐지하고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한 이스라엘.

코로나 사태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재개된 한국 문화 축제에 현지 시민들도 들뜬 표정입니다.

[리모르 / 히브리대학교 아시아학부 :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동시에 만나고 있습니다. 드라마나 케이팝뿐만 아니라 한국 음악과 음식, 기술, 경제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레베카 라보 / 공연 관람객 : 저도 음악을 하는데, 평소 듣지 않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닷새 동안 열렸습니다.

케이팝과 드라마 등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국악 공연 등 전통문화도 비중 있게 소개되면서, 한국 문화의 저변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양미영 / 한지 공예 작가 : 텔아비브 대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왔을 때 영조와 정순왕후 왕과 왕비 인형 앞에서 설명했고요. 그분들의 질문 또한 진지해서 제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한때 한국이라는 나라를 아는 사람조차 없을 정도로 한류 불모지였던 이스라엘.

수교 60년이 된 이제는 공식 활동하는 한류 동호회 회원만 7천여 명에 이를 만큼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한국어와 한국사,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가 의미를 더하는 이유입니다.

[니심 오트마진 / 히브리대학교 아시아학부 교수 : 한류로 인해 한국학과 학생이 늘어 현재 이스라엘 학생 63명이 한국학 전공으로 한국어와 역사 정치, 사회, 문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모두 다 한류 덕분입니다.]

올해 문화 축제는 특히 수교 60주년을 맞아, 케이팝뿐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면이 소개됐습니다.

한국 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전통문화를 현지에 더 깊이, 널리 알리는 데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YTN 월드 명형주입니다.




YTN 명형주 (kwonjs10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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