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이 대만 주변에서 연일 도발을 하는 중국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중국은 대만을 분열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면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강경하게 맞섰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대만 주변에서 급증하는 중국의 군사 활동을 비판했습니다.
중국의 도발은 인도·태평양 지역 번영을 해치는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하나의 중국' 정책에는 변함이 없지만, 대만에 군사적 지원은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 "'하나의 중국' 정책의 일환으로 대만관계법에 따른 약속을 계속 이행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대만이 충분한 자위 능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미국은 그동안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에 자체 방어 수단은 제공하면서도 직접적인 군사 개입에 대해선 전략적 모호성을 취해왔습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