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비 10억여 원 횡령 혐의 건설노조위원장 영장 청구

2022-06-11 8

노조비 10억여 원 횡령 혐의 건설노조위원장 영장 청구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오늘(11일) 10억여 원의 노조비를 횡령한 진병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2019년부터 3년여 동안 법인카드를 유용하고, 노조 집행부에 상여금을 준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 등으로 노조비 1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국회의원 4명에게 노조비로 수백만 원씩 나눠 이른바 '쪼개기' 후원으로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진 위원장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3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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