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열고 대북 공조와 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오늘(11일) 오전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났습니다.
2년 7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대북정책 공조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인도 태평양 지역 내 안보 협력, 연합 준비 태세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양국 장관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준비를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한미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국이 핵, 재래식 무기와 미사일 방어 능력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종섭 장관도 회담 뒤 취재진과 만나,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와 함께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연합 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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