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41년 만에 최대폭 상승…고개 드는 '자이언트 스텝'

2022-06-10 299

【 앵커멘트 】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41년 만에 사상 최대폭 상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물가충격'으로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에너지, 식료품, 월세 등 미국에서 오르지 않은 것을 찾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 급등했습니다.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대폭 상승입니다.

특히, 에너지는 지난해보다 34.6% 치솟아 2005년 9월 이후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휘발유는 6월 들어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레이놀즈 글래두 / 주유소 주인
- "그들은(정유회사) 다음날 가격을 20센트 올린다고 말했습니다. 토요일에는 20센트 더 올랐다고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