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철저한 '계획 범행' 무게 / YTN

2022-06-10 85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숨진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은 철저한 계획 범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과의 2차례 합동감식 결과 휘발유가 담겼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용기 3개와 등산용으로 보이는 길이 11cm의 흉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장에서 불에 탄 물건 등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불을 지르는 데 사용된 인화물질은 휘발유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범행 당시 CCTV에는 A 씨가 흰색 천으로 덮은 물체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간 모습이 포착돼 휘발유와 흉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철저히 계획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어, 숨진 변호사와 사무장의 몸에 흉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된 점을 미뤄봤을 때 A 씨가 흉기를 휘두르면서 위협하다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숨진 피해자들의 시신을 부검해 A 씨가 흉기와 휘발유를 어떻게 사용해 범행을 저질렀는지 밝혀낼 계획입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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