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 MC'로 사랑받았던 고 송해 씨가 먼저 떠난 부인이 묻힌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유족과 지인, 연예계 후배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노래자랑∼"
다큐에서 발췌한 고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영결식 참석자들이 화답합니다.
'국민 MC' 송해 씨의 영결식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습니다.
고인이 아꼈다는 희극인 후배 이용식 씨는 "천국에서 영원한 별이 되라"며 선배에게 작별인사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식 / 희극인
- "수많은 별이 떠 있는 천국에 가셔서 그렇게 형이라고 부르시던 구봉서 선생님도 만나시고 이주일 선배님도 만나서 우리 후배들 잘 있다고 안부 좀 전해 주십시오."
발인을 마치고 빈소를 떠난 운구차는 고인이 생전에 자주 갔던 이발소와 사우나 등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