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1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정치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대통령의 직설화법 크게 3가지 한번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대통령실이 뽑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 10가지 변화, 출근길 아까 인터뷰 이야기했고 점심시간 이용한 소통 행보, 청사 앞마당 이야기했고 다음 화면도 볼까요? 통합 행보, 기자실 방문, 한미 정상회담, 여러 가지, 10가지를 대통령실이 이제 여러 평가들을, 내부 평가를 했는데. 결국 이 모든 게 용산시대로 바뀌면서 여러 가지 부수적인 것이 딸려오는 그런 느낌이 조금 듭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청와대 시대가 꽤 오래되었지 않습니까? 사실 1년에 한 번 대통령에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죠. 저희들 기자들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좋습니다. 왜냐, 일용할 양식이 있어서. 매일 같이 쓸 수 있는 기사가 있기 때문에 사실 기자들 입장에서 보면 저 매일매일 하루하루의 이야기가 굉장히 천금 같은 이야기죠. 그만큼 일부 조금 거친 이야기도 있고 또 대통령이 어떤 면에서 보면 조금 강한 이야기도 있고 등등 여러 가지 어떤 이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저렇게 매일 소통한다는 거는 국민들과 매일 대화를 한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 저는 저게 어떤 면에서 보면 조금의 부담이 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계속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예전에 루즈벨트 대통령이 노변정담이라고 그래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끊임없이 국민들과 대화를 하면서 결국 어려움을 극복했던, 대공황을 극복했던 사례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제 용산시대를 맞아서 국민들이 느끼기에 뭔가 달라졌다는 게 가시적으로 보여야 되잖아요. 왜 그 좋은 청와대를 나와서 굳이 용산으로 갔느냐. 그 간 이유가 뭐냐, 왜 그러면 청와대는 구중궁궐이었던가. 그걸 눈으로 보여주는 게 저는 바로 대통령이 매일 같이 하는 저 도어스텝, 즉, 일문일답이라고 봅니다. 저것이 어느 면에서 조금 쌓이고 쌓이면 국민들도 익숙할 것이고 오늘 대통령이 무슨 생각을 하지? 오늘 대통령 어디 가서 밥을 먹었지? 이런 것들이 국민들의 일상적인 소재로 될 수가 있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 보면 대통령이 스스로 그 말을 통해서 자신의 어떤 방향성이나 이런 것들을 조금 교정할 수 있는 또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왜냐하면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주변에 다 ‘잘하십니다, 잘하십니다’라는 사람들만 꽤 많단 말이에요. 대통령이 쓴소리 듣기 어렵습니다. 참모들한테는. 근데 기자들은 매일 같이 대통령에게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쓴소리를 할 수가 있어요. 예전에 아시겠지만 미국 기자가 물었지 않습니까. 왜 대한민국 저기는 여자들을 잘 기용하지 않느냐. 그 이후에 바로 여성들을 많이 조금 기용을 했잖아요? 바로 그런 것들이 저는 조금 쌓이면 소통이란 게 이런 것이구나 하는. 뭐 지금은 부족하지만 저는 더 야당하고 소통도 활발해진다면 저는 큰 성과가 있을 거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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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