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변호사 사무실 방화했나?…패소에 불만 품고 집에서부터 인화물질 준비

2022-06-10 137

【 앵커멘트 】
그렇다면, 50대 남성 용의자는 왜 불을 질렀을까요?
이 남성은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낸 소송에서 패하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집에서부터 인화 물질로 추정되는 물체를 들고 변호사 사무실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6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방화 용의자는 53살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민사소송 결과에 앙심을 품고 상대편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용의자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시행사에 6억여 원을 투자했지만 사업은 어그러졌고,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졌습니다.

화가 난 용의자는 시행사 대표 측을 대리한 변호사 측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해당 변호사는 다른 지역 재판에 참석해 화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동료 사무장
- "변호사 사무실이라는 데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