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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참위 "세월호 침몰원인, 명확한 결론 못내" 활동 종료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지난 2018년 말 출범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이 종료됐습니다.
사참위 위원들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며 참사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참사 피해자 분들과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저희 조사 내용이 부족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실 것으로 짐작되며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위원들의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거듭 사과했습니다.
주요 과제였던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한 채 3년 반의 활동이 종료됐기 때문입니다.
사참위 위원들은 "세월호가 외력에 의해 침몰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정도에는 이르지 못했고, 외력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외력이 침몰 원인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참위는 그간 잠수함 등 충돌에 의한 외력설과 과적 등에 따른 침몰이라는 내인설을 두고 이견을 보였는데 결국 미결로 남겨둔 겁니다.
"증거가 불충분한데 무리해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는 거 자체가 많은 문제를 낳는다고 생각해서 이 정도로 하고 확실하게 왜 못 밝혔느냐 비판하시는 것은 달게 받겠습니다. 저희들이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사참위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를 하라는 등의 권고를 냈습니다.
권고안에는 참사 희생자에 대해 국가 차원의 추모 사업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사참위는 오는 9월 종합 보고서를 작성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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