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김종석 앵커]
오늘은 저 윤 대통령의 발언 내용보다 형식에 조금 집중을 해볼까요? 노동일 교수님, 대통령실 이야기는 오늘이 벌써 12번째 출근길 즉문즉답이다. 약식 기자회견이다. 매일 답하는 대통령의 이 출근길 모습이 안착이 되었다는 자체 평가도 있는데 높은 점수 주시겠습니까? 저런 모습?
[노동일 경희대 교수]
어, 예. 저도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가장 긍정적인 변화가 바로 저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문재인 정부까지도 그렇게 과거 이전에도 마찬가지였고 거의 뭐 연례행사로서나 대통령의 직접 어떤 가감 없이 국민과 대화하는, 기자들과 대화하는 게 국민과 대화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모습을 봤는데 매일 저렇게 짧게라도 대통령 생각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저런 부분이 가장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대통령의 기자회견한다면 거창한 행사 형식으로 했잖습니까. 그런 데야 들을 수 있고 또 그것은 보통 이제 많이 사전에 준비된 질문, 답변 그런 것이 많이 있었으니까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론 단점도 있을 수 있겠죠. 조율되지 않은 메시지, 나중에 또 그것을 부인한다든가 부연 설명을 해야 한다던가 이런 것도 있을 수 있겠죠. 그리고 또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나와서 민변으로 도배했다든가 이런 건 조금 부정적인 표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발언들이 있었단 말입니까?) 그렇죠. 그러나 그걸 비교해 보면 양쪽을 저는 긍정적인 면이 훨씬 크다고 생각해서 혹시라도 참모들이 저거 조율되지 않은 메시지가 나갑니다. 또는 정제되지 않은 메시지가 나갑니다. 그러니까 조금 바꾸어야 되겠습니다. 이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혹시 문제 되는 부분이 있다면 나중에 수정하면 되거나 그거 바로잡으면 됩니다. 저렇게 해서 계속해서 매일이라도 조금 정제된 메시지 아니라 하더라도 대통령의 메시지를 국민들이 매일 접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잠깐 하다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참 좋겠다 하는 주문을 꼭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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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