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 2천여 명…'이부실드' 다음달 도입
[앵커]
어제(8일)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000여 명으로 그제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그동안 백신을 맞지 못했던 면역 저하자들에게 큰 효과가 예상됩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2,161명입니다.
이틀 연속 1만 명대지만 그제보다 1,2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요일적 특성에 따라 적게는 수천 명대에서 많게는 1만 명대로 증감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간 확진자 수는 3월 셋째주 이후 11주 내리 줄었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위험도도 전국 모든 지역이 3주째 '낮음'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해외 유입 6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8명 줄어든 106명으로 13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18명으로 6명 사망한 그제보다는 3배 많았습니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를 도입해 백신 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면역 저하자에게 사용할 계획입니다.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다면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 연구 결과 이부실드를 투약했을 때 감염은 93%, 중증이나 사망은 50%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까지 보고된 중대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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